강서구 내발산동 복합문화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592억원 투입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도서관과 생활체육시설, 서울형 키즈카페를 결합한 복합문화시설 '서서울문화플라자'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디림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서울문화플라자는 서남권 문화·돌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당초 시립도서관 중심 계획으로 출발했지만 2023년 생활체육시설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결합한 복합공공시설로 방향을 전환했다.
시설은 도서관 6000㎡, 생활체육시설 4500㎡, 서울형 키즈카페 500㎡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시설 간 경계를 최소화하고 외부 공공공간과 내부 공유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간대와 이용자 수, 행사 규모에 따라 공간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도서관·체육·돌봄 기능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해 고정형 공공시설을 넘어서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디지털 심사장을 활용해 블라인드 발표와 심사위원 투표 결과를 실시간 공개했다. 총 7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총사업비는 592억원이다. 서울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서울문화플라자가 서남권 시민들의 일상을 풍요로운 문화로 채워주는 활기찬 소통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공건축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상징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