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교통물류 연구사업으로 철도화물의 진동·충격을 줄여주는 '철도화물 진동저감장치' 시작품을 제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철도연은 시작품이 제작되는 대로 실제 화물열차에 적용해 다양한 운송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검증해 물류 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철도연 장승호 연구원은 "철도화물 진동저감장치는 전자제품과 LCD, 반도체 등 다양한 화물 무게에 맞춰 진동 저감 성능이 발휘되도록 설계됐다"며 "화물을 수송할 때 50% 이상 진동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연은 도로 운송에서 진동·충격을 50% 줄이는 '무진동 트럭'이 활용되고 있다며 도로보다 장시간·장거리를 운송하는 철도는 화물의 진동·충격 저감을 위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철도화물 진동저감장치는 철도화물 수송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통해 철도 물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대륙철도가 연결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가 구축되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네트워크로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