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서 은평까지 20분 만에…대광위,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승인

조성준 기자
2024.12.03 09:54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 노선도/제공=대광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기존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부터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5km로 건설한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사업비 1조7167억원을 투입해 8개 정거장을 건설한다. 열차는 고무차륜(K-AGT) 방식의 경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목표연도 개통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 초기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 위치도/제공=대광위

대광위 관계자는 "고양은평선 개통으로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지역의 만성적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이라며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강조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해소'를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고양시청역에서 새절역까지 기존 버스로 50분, 승용차로 35분 소요됐지만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2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철도와 연계되는 도로,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광역교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남양주 왕숙지구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과 하남 교산지구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도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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