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일대, 미래교통허브로 재탄생한다

김효정 기자
2024.12.27 09:00

공항시설로 인해 단절되고 노후화됐던 김포공항 일대가 국제비즈니스 관문의 거점인 공항복합도시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73 일대(107만㎡)다. 공항과 주변 지역이 남부순환로에 의해 물리적으로 단절되고 공항시설에 따른 개발규제로 인해 건축물이 노후화됐으며 산업기능 부재로 지역경제가 지속해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지난 10월 해당 지역을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으로 지정하고 법적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서 '도시경제기반형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신성장 거점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항복합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미래 신성장 산업거점 구축 및 국제·광역교통 거점 조성, 신성장 혁신지원 인프라 확충, 지역 상생방안 마련 등 4개 추진 실행전략 아래 16개 세부 사업(혁신 지구 7개, 주변 지구 9개)을 마련해 도시재생전략계획 기본 방향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울다운 경제 중심지 육성'과 발맞춰 추진한다.

이번 계획안을 통해 시는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상 서울 3도심(서울 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의 국제기능을 지원하는 국제비즈니스 관문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마곡 광역 중심과 공간·기능적으로 연계해 김포공항~마곡~상암·수색을 잇는 서남권 감성문화 혁신축을 신성장 산업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김포공항 일대를 '모빌리티 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자금지원,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첨단산업의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지원 인프라를 통한 스타트업 지원과 청년 창업 활성화는 서남권 경제 활력 제고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김포공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확정으로 김포공항 일대는 UAM 등 미래교통허브 및 모빌리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활력 도시로 재탄생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모빌리티 첨단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서남권 신경제거점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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