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확대에 나섰다.
한미글로벌의 투자운용 자회사 한미글로벌투자운용과 건설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미글로벌 본사에서 미래에셋증권과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은 민간이 건설한 주택을 LH가 준공 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 리스크를 줄이면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로 최근 민간 참여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지분(Equity) 투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주선, 금융 구조 설계 등을 맡는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수도권 내 LH 매입약정 사업지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펀드 설정과 LH 매입 심의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시공사로 참여해 책임준공과 공정·품질·안전 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 대상 사업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공동주택 사업지다. 세 회사는 사업 표준화와 사전 투자 기준을 마련해 투자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민간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LH 매입약정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 기획부터 금융 조달, 시공, 운용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