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단지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아파트 안에서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AI 분석과 전문가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주거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입주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1~2인 가구 증가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일상 속 건강관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데 대응해 아파트 단지를 기반으로 한 생활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오티에르, 더샵 등 포스코 브랜드 단지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전용 라운지에서 혈압,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혈중 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 데이터는 AI가 분석해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 분기별 정밀 건강검사와 연령대별 맞춤형 검사도 제공된다.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사, 간호사, 케어매니저 등 전문 인력이 온·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예방 중심 '휴먼터치 케어' 서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압산소 챔버를 활용한 회복 프로그램, 맞춤형 운동·식단 관리, 건강 세미나 등 커뮤니티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서비스를 대전 관저28블록(951가구)과 검단 워라밸빌리지(2857가구)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두 단지는 오는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주거 공간이 단순한 거주 기능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한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