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보수에 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서초구 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도로, 하수도 등 노후 공용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260개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한 34개 단지, 40개 사업에 총 5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단지별 지원 규모는 사업 분야에 따라 총사업비의 50~90%이며 최대 5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는 개정된 '서울특별시 서초구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반영해 시설물 노후도 배점을 강화하고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근무시설 개선과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설치를 지원 항목에 새로 포함했다. 통행로 개방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단지에는 감점을 적용하는 등 심사 기준도 조정했다.
구는 서초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단지에 결과를 통보하고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련 법령 준수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선정된 단지는 이달부터 공용시설 보수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교부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진행된다.
서초구는 200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8년간 921개 단지, 1330개 사업에 총 24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서초구 주거 공간의 약 65%가 공동주택인 만큼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용시설 개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