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준공…아프리카 시장 확대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비료 플랜트 준공…아프리카 시장 확대

김지영 기자
2026.06.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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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 현장 전경/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21,250원 ▲800 +3.91%)이 나이지리아에서 수행한 대형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를 예정 공기에 맞춰 준공하며 아프리카 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발주처인 인도라마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수주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나이지리아에서 수행 중이던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3호기(Indorama Fertilizer III Project)'를 착공 32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 인도라마의 나이지리아 자회사 IF FZE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포트하코트 인근에 대규모 비료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하루 2300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4000톤 규모의 요소 및 요소비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계약금액은 약 2억6500만달러(VAT 제외)다.

해당 플랜트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암모니아를 생산한 뒤 이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요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생산된 요소는 그라뉼레이션(입상화) 설비를 거쳐 비료 제품으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공정 마일스톤을 계획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천연가스 투입은 계획 대비 14일 빨리 완료했으며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 개시도 각각 16일, 19일 조기 달성했다. 이후 100% 가동 단계 역시 각각 13일 앞당기며 시운전 안정성을 확보했고 최종 준공은 당초 목표일인 지난달 30일에 맞춰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인도라마 비료 플랜트 1·2호기를 비롯해 천연가스 전처리설비와 요소비료 생산설비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3호기 준공으로 발주처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수준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비료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비중이 높은 경제 구조상 비료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플랜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총 75개 프로젝트, 약 108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또한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약 290건의 공사를 진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은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 수주와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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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김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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