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1분기 영업이익 30% 감소…매출도 5.7%↓

배규민 기자
2026.04.29 18:16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분기 실적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줄었지만 플랜트 부문이 증가하며 일부를 방어했다.

28일 삼성물산 실적발표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413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30.2%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5.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4.2%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건축 매출은 2조24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0%, 전년 동기 대비 17.7% 각각 감소했다. 토목 매출도 1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4%, 전년 동기 대비 44.3% 줄었다.

반면 플랜트 매출은 1조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5%,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다.

국내 매출은 1조40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8%, 전년 동기 대비 24.7% 각각 감소했다.반면 해외 매출은 2조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5% 증가했다.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이다. 평택 P5 골조 공사 재개 등 주요 프로젝트가 정상화되며 실적 개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1분기 수주는 약 5조원 규모로 평택 P5 골조(2조3000억원), P4 마감 공사(9000억원), 용인 데이터센터(5000억원), 공공재개발 사업(40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수주잔고는 31조7260억원 수준이다.

향후 실적은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평택 P4 마감과 P5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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