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통과…706가구 복합단지 들어선다

배규민 기자
2026.06.19 10:00
해당 사업지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닿은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노후 저층 건축물 밀집 지역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열린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 '정비창 전면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공원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대상지는 용산역(1호선·KTX·경의중앙선)과 신용산역(4호선) 인근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접해 있는 한강대로변 핵심 입지다. 사업지는 총 7만1901㎡ 규모로 조성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706가구(임대 11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624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용산역 교차로 인근에는 업무시설을 조성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맞춰 한강대로21길을 폭 45~50m 규모로 확폭하고 도로축을 따라 공공공지와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용산역 일대에서 휴식·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도 마련한다.

단지 내부에는 기존 도시조직과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설치해 보행 접근성을 높인다. 통합심의 과정에서는 주변 도로 개선을 통한 보행·교통체계 보완도 주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노후 도심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공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용산 광역중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