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장 "9월까지 회원 800만명 목표"…포상계획 발표

홍재영 기자
2026.07.02 09:37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가운데)이 고광선 서울연합회장(오른쪽)에게 최우수상과 포상금을 지급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는 부영태평빌딩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태평청사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국 연합회 및 지회를 대상으로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서울 지역, 경기 지역의 시상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대한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2월11일부터 6월20일까지 4개월 간 실시한 제1차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신규 회원 14만9872명(정회원 6만5528명, 일반회원 8만4344명)이 가입, 전체 회원 수가 334만7628명까지 늘어났다.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30% 수준이다.

회원배가운동 성과에 대한 포상금으로는 약 1억8000만원이 지급됐다. 지회에 약 1억5600만원, 연합회에 약 160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올해 2월11일 기준 회원 가입률 50% 이상인 지회 중 미가입자 대비 신규 회원 가입률이 높은 11개 지회에는 별도의 장려금도 지급됐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이와 관련, "대한노인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인단체로서 위상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회원배가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제1차 회원배가운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연합회장과 지회장의 강한 의지, 직원들과 경로당 회장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포상 계획도 공개했다. 대한노인회는 9월까지 회원 800만명 가입을 목표로 회원배가운동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신규 회원을 가입시킨 경로당과 직원에게는 회원 1인당 1000원의 사업비를 매월 지급하고 9월 말에는 7~9월 실적을 기준으로 연합회와 지회에 대한 별도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조정 움직임과 관련, 지난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무임승차 연령 상향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공청회 등 사회적 합의가 먼저"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기로 했고 현재 65세 기준이 변경된 것은 아니다"라며 "전국 노인에게 적용되는 제도인 만큼 중요한 정책 변화는 반드시 대한노인회와 협의를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퇴근 혼잡 시간대의 무임승차 제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이 회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 복지 축소나 불이익은 없다"고 정부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