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2572억원 규모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수주

남미래 기자
2026.07.06 10:48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이하 HJ중공업)이 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HJ중공업은 부산광역시 건설본부가 발주한 '부산 벡스코(BEXCO)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기술제안 점수 60%와 가격 점수 40%를 합산하는 가중치 기준 방식으로 진행됐다. HJ중공업이 주간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은 기술 평가에서 우위를 점한 데 이어 가격 점수를 합산한 최종 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공사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257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앞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만881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전시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나온 대형 공공 물량인 만큼 입찰 전부터 국내 대형·중견 건설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HJ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637억원), '제천~영월 간 고속국도 제3공구 건설공사'(1637억원) 등 대형 공공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까지 확보했다. 공공건설과 기술형 입찰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벡스코는 전시장 가동률이 포화 기준으로 꼽히는 60%를 넘어서는 등 공간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전시·컨벤션 유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우선시공분 공사와 함께 나머지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후 부산시 건설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연말 본격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첨단 친환경 전시장을 안전하게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