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도체 공사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70%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29일 삼성물산 실적발표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9880억원, 영업이익 202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테크 공사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5%, 영업이익은 71.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5.1%로 전년 동기(3.5%)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하이테크 사업과 해외 플랜트가 이끌었다. 삼성물산은 평택 P4 마감과 P5 골조 공사 본격화, 지난해 신규 수주한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의 공정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건축 매출이 2조6310억원, 플랜트 매출이 1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020억원, 3230억원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2조1220억원으로 5360억원 늘었고 해외 매출은 1조8660억원으로 570억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3분기 하이테크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확대와 주택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올해 수주·매출 가이던스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