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차량등록대수, 2667만대…친환경차는 13%↑

홍재영 기자
2026.07.30 06: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6.2.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정부 자동차 통계조사 결과 친환경 자동차 등록대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67만6000대로 전년 말 대비 0.6%(16만1000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구 1.9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 차량등록건수는 총 85만7000건이다. 이 중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가 49만4000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기차는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23%인 19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75만8000건, 승합 1만1000건, 화물 8만5000건, 특수 3000건 등이다. 규모별로는 경형 4만2000건, 소형 7만9000건, 중형 57만건, 대형 16만6000건이 등록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27만6000건, 경유 2만1000건, LPG 6만3000건, 하이브리드29만2000건, 전기 19만9000건, 수소 3000건, 기타(트레일러 등) 3000건 등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승용 2221만6000대, 승합 61만9000대, 화물 369만3000대, 특수 14만9000대 등이다. 규모별로는 경형 219만1000대, 소형 319만6000대, 중형 1407만6000대, 대형 721만4000대가 등록돼 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5만5000대, 경유 835만9000대, LPG 183만대, 하이브리드 281만대, 전기 109만5000대, 수소 4만7000대, 기타 17만9000대 등이다.

한편 친환경 자동차는 395만3000대가 누적등록돼 전년 말 대비 45만9000대(13.1%) 증가했다. 반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2254만4000대가 누적등록돼 전년 말 대비 29만7000대(△1.3%) 감소했다. 특히 경유 자동차가 24만6000대 감소해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전년 말 대비 0.6%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친환경 자동차는 13.1% 급증했다"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기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해 자동차 산업발전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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