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테라스, 통째로 떨어져"...송도 신축 아파트 '아찔 사고'

배규민 기자
2026.08.07 15:34
호갱노노에 올라온 사진 캡쳐

준공 2년 차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와 외장재 일부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들은 추가 탈락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럭스오션 SK뷰' 한 동에서 저층부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 일부가 탈락했다.

사고가 발생한 가구는 분양됐지만 아직 입주하지 않은 공실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지난해 2월 준공돼 같은 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준공 후 약 1년6개월 만에 외벽 구조물 탈락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조사를 진행하고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현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전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전문가들과 조사를 진행하고 사고가 발생한 해당 가구와는 보상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해당 단지는 실시간 검색어 10위에 올랐고 한때 650여명이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은 "다른 테라스는 안전한 것이냐", "테라스 전체가 떨어진 것이라면 철골이 없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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