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 노후 연립주택 부지에 공동주택 574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115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1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역 역세권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 건축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업을 통해 길음역 인근에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7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장기전세주택 115가구를 포함한 공공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은 동·호수를 무작위로 추첨해 전체 동에 혼합 배치한다.
건축위원회는 대상지가 길음역과 가까운 점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경관의 개방감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단지에는 커뮤니티 지원시설(952.82㎡)과 아동·청소년 놀이터(289.85㎡) 등이 마련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놀이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길음역과 인근 주거지를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인다. 단지 중앙에도 개방형 보행공간을 마련해 개운산근린공원과 새소리어린이공원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하고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는 역세권 주택 공급을 위한 사업"이라며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