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3위에 '한화 포레나'…1위는 어디?

김지영 기자
2026.09.08 15:5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로고

소비자들이 향후 성장이 가장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GS건설의 '자이'를 꼽았다. 전통 강자들 사이에서 출범 7년 차인 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브랜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8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114의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장성이 기대되는 브랜드 상위 3곳으로 힐스테이트(37.4%), GS건설의 자이(33.6%), 한화 건설부문의 한화포레나(32.2%)가 선정됐다. 대우건설 '푸르지오'와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각각 32.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거주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9년 첫선을 보인 한화포레나는 최근 10여년 사이 출시된 신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3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힐스테이트와 자이 등 기존 브랜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높은 소비자 신뢰를 쌓아올렸다는 평가다.

상위권 브랜드들이 공유하는 대표 연상 이미지는 '고급스러움'이다. 다만 브랜드별로 주된 이미지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힐스테이트는 '멋진', 자이는 '고급스러운', 한화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가 각각 강하게 나타났다. 푸르지오는 '믿음·신뢰', 롯데캐슬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비중이 높았다.

아파트 품질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는 외관 디자인과 첨단 시설, 편의 시설 등이 꼽혔다.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화포레나(15%)가 우위를 보였고 자이, 롯데캐슬, 힐스테이트(각 10%)가 뒤를 이었다. 첨단시설에서는 한화포레나와 자이, 롯데캐슬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의시설에서는 힐스테이트와 푸르지오가 각각 14%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전통적 아파트 브랜드와 10년 이내 신생 브랜드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일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하이엔드 브랜드도 속속 나오는 만큼 품질 우위를 바탕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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