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11일 부산 개최…'K-AI 시티' 확산 속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9~11일 부산 개최…'K-AI 시티' 확산 속도

이정혁 기자
2026.09.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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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와 9~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주요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로 정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K-AI' 시티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9일 개막식에서는 국토부 개회사와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Alisher Abdykadyrov)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또 전재수 부산시장의 환영사와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주요 공식 행사로는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 WSCE 리더스 포럼이 진행된다.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에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원주시, 천안·아산시(공동)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통해 조성되는 새만금 AI 수소시티의 새만금개발청 등이 참여한다.

WSCE 리더스 포럼에서는 위베르 베로슈 Urban AI(어반AI) 대표, 윌리 구오 Linker Vision(링커비전) 공동 창업자, 이재용 현대차그룹 상무, 손병희 마음 AI 대표 등 국내외 AI 시티 관련 기업 리더가 중심이 돼 발제와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엑스포 전시에는 총 277개사가 참여해 AI, 교통·모빌리티, 주거, 에너지·환경, 방범·방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한항공과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도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는다.

이 밖에 기업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18개국 42개사, 국내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와 벤처캐피탈(VC) 6개사가 참여하는 바이어부스를 통해 기업 간 투자 매칭 기회를 제공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는 지난 스마트시티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토부가 새롭게 준비하는 AI 시티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히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구현하는 따뜻한 미래도시로서의 K-AI시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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