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에 금융당국도 '비상'… 금융시장 살피며 긴급 대응

이창섭 기자
2024.12.14 17:09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금융위·금감원, 비상대응태세 유지… 시장 대응 총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알리고 있다. 2024.12.14/뉴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금융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탄핵안 가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등을 살피면서 주말 내내 대응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전후로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일단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는 국무회의와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들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1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직접 시장 상황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탄핵안 가결 이후 금융당국으로서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유동적이긴 하지만 김 위원장의 다음 주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부터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시장 상황에 대응 중이다.

이날도 금감원 임직원은 탄핵안 표결 전후로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형태로 대기 태세를 유지 중이다. 표결 이후 주말 사이에 이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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