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당한 롯데카드, "깊이 사과"… 선보상·민원 24시간 응대

이창섭 기자
2025.09.03 09:19

강화된 고객보호조치 가동… 고객센터 24시간 운영
"부정 사용 발생 시 선보상"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고객 불안 해소와 피해 예방 차원에서 강화된 고객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전날 고객센터(1588-8100)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용 ARS 메뉴(1번 개인회원 → 9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담상담사 연결)를 신설했다. 이를 24시간 운영해 관련 문의에 언제든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부터는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로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탈회와 관련한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2시까지 고객센터를 연장 운영 중이다. 당분간 영업시간 외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을 위한 간편 링크를 마련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보안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탈회의 경우 미결제 잔액, 잔여 포인트 안내 및 사용 방안 설명이 필요하므로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 후에만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국내외 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운영 중이다. 침해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 발생 시 선 보상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침해사고로 인해 심려와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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