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24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실적이다.
외환 및 파생상품, 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지만 소비자금융의 지속적인 자산 감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의 감소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중견기업부문의 충당금적립액 감소 및 소비자금융의 자산감소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가 주 요인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총대출금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11조7000억원이지만 예수금은 20조6000억원으로 기업금융의 예수금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시장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수익 구조 다변화, 그리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며 " 국제금융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