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몰라도 OK" 외국인 설계사 시험준비, AI가 돕는다

배규민 기자
2025.11.27 09:17

한화생명 'AI 번역 어시스턴트' 출시

한화생명이 외국인 FP(보험설계사)를 위한 모바일 기반의 AI(인공지능) 다국어 학습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격시험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27일 외국인 FP의 자격시험 준비를 돕는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로 구성된 학습 영상을 비롯해 연습문제, 모의고사, AI 해설, 자동 오답노트까지 모두 다국어로 제공한다. 모든 기능이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사용자가 'AI 번역 어시스턴트'를 실행하면 기존 한국어 개념 강의를 중국어·베트남어 더빙으로 시청할 수 있다. 문제 풀이 과정에서는 AI가 제공하는 상세 해설로 모국어 기반의 개념 이해를 도와주며, 자동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 영역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따르면 외국인 FP는 1600여 명 수준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중국 국적(1498명)과 베트남 국적(71명)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다국어 교육 환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가 언어 장벽을 낮추고 학습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AI 번역 어시스턴트는 외국인 FP의 시험 준비 부담을 줄여 정착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국어 학습 지원이 확대되면 외국인 고객 상담 품질도 높아지고 현장 영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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