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스테이블코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30일 2025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룹의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높이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함 회장은 이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며 그중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ROE 확대를 꼽았다. 하나금융의 ROE는 9.19%로 전년말 대비 7BP(1BP=0.01%포인트) 상승했으나, KB금융(12.78%) 등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함 회장은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완료되면 금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화"라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코인의 활용처를 확보하고 발행부터 유통, 사용 환류로 이어지는 하나의 완결된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4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BNK금융 등과 금융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삼성·신한금융 등과도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은 4조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조3739억원)보다 7.1% 증가하며 연간 기준 최대 순이익을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