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김헌수 전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를 차기 원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보험연구원 사원총회는 오는 24일 보험연구원 제7대 원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원추위는 이날 면접과 논의를 거쳐 김 전 교수를 차기 보험연구원장으로 단수 추천했다. 원추위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각 5곳씩 총 10개사로 구성돼 있다. 생보업계에서는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AIA생명·처브라이프생명,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라이나손해보험이 참여했다.
보험연구원은 앞서 지난달 26일까지 차기 원장을 공개 모집했다. 김 전 교수와 오영수 김앤장 고문, 이민환 인하대 교수 등 3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에서 이 교수는 탈락했고, 이후 면접 대상자로 압축된 김 전 교수와 오 고문 가운데 김 전 교수가 최종 낙점됐다. 보험연구원은 정책·산업 싱크탱크 성격의 기관으로 그간 학계 출신들이 원장 자리를 차지해왔다.
김 전 교수는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보험학계 대표 인사로 꼽힌다.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과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아시아태평양보험학회장(APRIA), 한국보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와 정책 자문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