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김병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창명 기자
2026.02.26 17:43
김병철 KDB생명 신임 대표이사

KDB생명이 26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열어 김병철 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DB생명은 경영 정상화 과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현장과 전략∙기획에 두루 능통한 '보험 전문가'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KDB생명은 매각 속도보다 경영정상화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보험설계사로 보험업계에 입문한 뒤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NG생명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KDB생명에 합류했다.

영업 일선을 발로 뛰며 체득한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탁월한 실무 장악력은 물론 업계 내 두터운 인적 인프라까지 겸비했다고 평가 받는다.

지난 1년간 실무진과 호흡하며 KDB생명의 주요 현안을 정밀 진단해 왔고 '제3보험 전문조직 운영'을 통해 상품 개발부터 영업 전반에 이르는 로드맵 구성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이미 명확히 설정해 기대가 높다.

내부에선 'One Team, One Vision'이라는 가치 아래 전사 임직원 타운홀 미팅을 직접 기획하고 주재하며 임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왔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영 전략에 즉각 반영하는 수평적 소통으로 조직 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위기 극복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현장과 전략의 균형 잡힌 리더십을 통해 이미 조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업무의 연속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그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KDB생명이 마주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여 진정한 펀더멘탈 강화를 이뤄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KDB생명은 다음달 정식 취임식을 기점으로 김 신임 대표이사가 그리는 구체적인 경영 비전을 공식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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