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와 글로벌 B2B 결제 협력을 강화하고 씨티의 가상카드(VCA) 솔루션을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에 확대 적용한다.
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씨티 아시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에서 야놀자와 협력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마크 루엣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JANA) 클러스터 및 뱅킹 부문 총괄과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야놀자는 씨티의 글로벌 B2B 결제 체계를 자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에 통합 적용한다. 이에 따라 다국가 거래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 체계와 통제 기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의 가상카드 솔루션은 기업이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은 국가별·법인별·사업단위별 거래를 구분 관리하면서도 글로벌 결제 흐름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군잔 칼라 씨티 일본·북아시아·호주 및 남아시아 지역 커머셜뱅킹 총괄은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고객들이 일관된 운영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씨티가 전 세계 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사례로 국제적 성장의 안정성과 속도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된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중요성을 잘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그룹 총괄대표는 "씨티와의 협력은 글로벌 여행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야놀자가 보유한 여행 특화 SaaS 솔루션과 플랫폼 역량에 씨티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결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정산 자동화, 비용 최적화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재무·결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