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년미래이음대출' 신설…청년 자립 지원 강화

김미루 기자
2026.03.30 14:57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해 미취업·취업초기 청년을 위한 '청년미래이음대출'을 오는 31일부터 신설해 공급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 주재 '포용적 금융 대전환 3차 회의'에 참석해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금융은 서민금융 공급을 위해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 2028년까지 연간 공급액을 200억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청년미래이음대출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대상자 중 34세 이하 미취업자 또는 취·창업 1년 이내 청년이다.

대출 조건은 금리 연 4.5%, 최대 500만원 한도다. 거치기간 최대 6년, 상환기간 최대 5년의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다. 소득보다 자금 용도와 상환 의지를 중심으로 심사한다.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필수 요건으로 운영한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일부 지점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밀집 지역으로 이전해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신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추가 채용해 맞춤형 금융상담 체계도 구축한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5년간 6조5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으로 늘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약 6000억원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7% 금리의 '우리WON Dream 생활비 대출'을 출시해 총 1000억원을 공급한다. 오는 5월 2금융권 대출을 은행권으로 전환하는 '갈아타기 대출'을 출시해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에 약속한 포용금융 강화 계획을 충실하고 진정성 있게 이행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연계하여 청년과 지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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