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 월급 150만원 시대, '빚투 개미' 돌변할라…금감원이 나섰다

김도엽 기자
2026.04.20 06:0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김도엽

군 장병 월급 인상 등 복무환경 변화로 금융교육 수요가 늘자 금융당국이 군 내부 강사 양성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국방 재정 담당자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2012년부터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연수 대상자를 군무원 등 재정 담당자로 확대하고 연수 횟수도 연 2회로 늘렸다.

특히 올해 병장 월급이 150만원, 상병 120만원, 일병 90만원, 이병 75만원으로 올라 휴대전화 사용 확대 등으로 투자·소비 활동이 늘면서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군 장병이 불법도박이나 고위험 가상자산 투자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사고 예방 교육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상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으로 준비됐다.

금감원은 연수 수료자 중 희망자에 대해 금융교육강사 인증심사를 실시한다. 합격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군장병 금융교육 강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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