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고액연봉자도 신용대출 한도 최대 '1억원' 제한

박소연 기자
2026.06.12 09:26

하나은행이 고액연봉자를 대상으로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키로 했다. 지난달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9조원 넘게 폭증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은행은 12일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자율조치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액 연봉자가 신용대출을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할 경우에도 연소득과 관계 없이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또 기존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만기 연장 시 미사용 한도 감액 조치도 강화키로 했다.

기존에도 한도 미사용 계좌를 대상으로 만기 연장 시 일정 금액을 감액해 왔으나 상품 특성에 따라 일부 예외를 허용했다. 앞으로는 예외 허용 조항을 금지하고 규정에 따라 한도 감액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용대출 추이를 점검해 상기 시행안 외 추가 조치 시행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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