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신용대출 한도 줄인다…인당 최대 1억 제한

백지현 기자
2026.06.22 18:45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서울 시내 주요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2026.6.2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우리은행이 신용대출 관리를 강화한다.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대출 갈아타기 신청을 막은데 이어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한도도 제한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당 1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소진율이 낮은 마이너스통장의 관리도 강화한다. 한도가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통장 가운데 7월 중 연장, 재약정을 신청하는 경우 사용률에 따라 한도를 감액한다. 사용률이 10% 미만일 경우 한도를 10% 줄이고 사용률 5% 미만인 경우엔 20% 감액한다. 연소득 100% 범위 내 운영원칙을 유지하되 대출금이 5000만원 이하인 계좌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행일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23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량 일별 접수량 관리를 강화한다.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할 경우 신규 접수를 받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앞서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신용대출 신규, 대환 접수를 중단한데 이어 추가조치를 내놨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지침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잇달아 신용대출 한도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일반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제한했다. 하나은행은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개인별 최대 한도를 1억원으로 묶고 마이너스통장 만기 연장 시 미사용 한도 감액 기준도 강화했다. NH농협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 신청이 일별 내부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약정금액 3000만원 초과 마이너스통장 중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는 한도를 최대 20%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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