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뺐다...'알파벳카드' 독자브랜드로 키운다

이창섭 기자
2026.07.01 14:34

신용카드 최초 독자브랜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브랜드 정체성
회원 라이프스타일, 알파벳 한 글자로 정리

현대카드의 독자 브랜드 '알파벳카드'/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현대카드'라는 이름을 떼고 별도의 독자 브랜드를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알파벳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2003년 M, 2004년 S를 기점으로 W·A·K·T·U까지 알파벳 한 글자, 한 글자에 회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현대카드는 이같은 자사 헤리티지인 '알파벳'을 따로 떼어내 독자 브랜드화 했다. 현대카드가 이번에 선보인 '알파벳카드'는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정체성이 특징이다. 개별 상품 외에도 전용 서체와 별도 플레이트 디자인, 패키지를 갖춘 독자 브랜드인 만큼 '현대카드'라는 수식어 없이 오롯이 '알파벳카드'로 회원을 만난다.

이날 선보인 6종 상품은 △알파벳카드B(Beauty) △알파벳카드P(Pay) △알파벳카드R(Repeat) 등으로 이름 지어졌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현대카드D', '현대카드H', '현대카드O', '현대카드S', '현대카드T' 등 5종의 상품명도 '알파벳카드D'(Dining) '알파벳카드H'(Home) '알파벳카드O'(Oil) '알파벳카드S'(Shopping) '알파벳카드T'(Travel)로 변경됐다.

'알파벳카드'는 뷰티·간편결제·정기결제·다이닝·여행 등 카드별 핵심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뷰티∙헬스∙패션 분야 할인에 집중한 알파벳카드B(Beauty), 네이버페이∙Apple Pay 등 간편결제 특화 혜택을 탑재한 알파벳카드P(Pay), 공과금∙통신요금∙OTT 구독료 등 정기결제 이용 시 높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알파벳카드R(Repeat)은 모두 연회비 1만5000원이다. 이 카드들은 상품별 특화 업종에서 10%, 커피전문점·편의점·대중교통 등 일상 영역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알파벳카드 BOLD'는 핵심 영역에서 추가 보너스 할인을 제공한다. '알파벳카드D BOLD'는 외식∙배달 앱 분야, '알파벳카드S BOLD'는 온오프라인 쇼핑, '알파벳카드T BOLD'는 해외 이용 시 5만원 보너스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국내 공항 라운지와 발레파킹 이용권을 각각 2매씩 제공한다. 연회비는 5만원이다.

'알파벳카드' 플레이트에서는 현대카드 CI가 아예 빠졌다. 회원 라이프스타일을 정리한 알파벳을 전면에 크게 인쇄해 상품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선명하고 채도가 높은 색상을 카드별로 다르게 적용해 기존의 절제된 플레이트와는 다른 '알파벳카드'의 자유롭고 실험적인 정체성을 표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알파벳카드는 현대카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자유로움과 독창성이라는 완전히 다른 아이덴티티를 지닌 별도의 독자 브랜드"라며 "'Alphabet for Life'라는 슬로건과 같이 회원의 일상에서 '현대카드'와는 다른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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