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 경영진에 소비자보호 교육…하반기 시범 운영

김미루 기자
2026.07.21 14:00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회사 경영진과 소비자보호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상품 기획부터 판매와 사후관리, 내부통제까지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보험연수원과 '금융회사 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은행권을 시작으로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 협력을 금융투자와 보험, 여신금융, 저축은행으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금감원과 각 기관은 금융회사 임직원과 최고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무에 필요한 소비자보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상품 기획에서 설계, 판매, 사후관리, 내부통제까지 금융회사 업무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가 내재화돼야 한다"며 "경영진을 중심으로 금융회사 전체 조직이 소비자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각자의 업무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금융업 전반에 소비자보호 인식을 뿌리내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CCO를 포함한 경영진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소비자보호 인식과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올해 하반기 시범 교육은 경영진과 소비자보호 담당 부서장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경영진 과정에는 CCO와 기획 담당 임원 등이 참여하며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소비자보호 원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이 원장은 "각 금융권역에 소비자보호 교육이 내실 있게 정착되고 금융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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