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은행에서도 연 4% 예금 나왔다…신한은행, 5000억 한도로 판매

김도엽 기자
2026.10.12 14:44

지방은행에서 시작된 연 4%대 정기예금 금리가 대형 시중은행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광주은행이 2년3개월 만에 연 4%를 넘는 정기예금을 선보인 데 이어 신한은행도 최고 4%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6일 1년 만기 최고 4% 금리를 제공하는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12개월 만기 3.6%, 6개월 만기 3.3%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최고 4%, 3.7%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인 '신한 슈퍼SOL'에 처음 로그인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예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P)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슈퍼SOL이 올해 6월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해당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것이다.

나머지 0.2%P는 직전 6개월간 신한은행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이 가입 후 3개월 이상 50만원 이상 급여를 입금하면 제공된다. 급여 입금액은 건당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가입금액은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산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슈퍼SOL 이용과 첫 급여 거래에 혜택을 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달 29일 '굿스타트예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를 연 4.04%로 인상했다. 은행권에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를 넘어선 것은 2024년 6월 이후 약 2년3개월 만이었다.

다만 이후 광주은행은 다시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 연 4%를 넘는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두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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