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미쿠시, 2015년 여름 창업동향 분석 제시

B&C 고문순 기자
2015.06.05 16:32

경기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이 시기에도 꾸준히 창업은 이어지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브랜드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창업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단연 '빙수'이다. 여름 시즌에 힘입어 빙수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노려볼만한 창업 아이템이다. 하지만 빙수 전문점은 개인 창업으로는 거의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좋은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빙수 프랜차이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매장과 시설, 그리고 좋은 입지를 요하기에 초기자본으로 많은 자금 투자를 요한다. 이외에도 음료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역시 여름에 매출이 상승하지만 초기 자본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여름 창업시장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아이템은 맥주를 전문으로 하는 스몰비어와 치킨전문점이다. 여름에 주류 전문업종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이에 따라 스몰비어와 치킨전문점의 매출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업종은 현재 과포화 상태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입지의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좋은 매장을 찾기가 쉽지 않고 유행을 쉽게 탄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처럼 계절을 타는 업종들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바로 한 기간 동안에 매출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한 시즌을 고생해서 여유를 가지고 다른 시즌을 보낸다는 것이 괜찮아 보이기는 하나 반대로 계획을 잘 세워 운영하지 않는다면 매출이 떨어지는 시즌에는 매장 운영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여유와 즐거움 모로미쿠시의 문석용 팀장은 “유행을 타거나 시즌을 타는 아이템을 선정할 경우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비시즌을 버텨 내기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대로 된 시설과 맛을 유지하는 아이템으로 매 시즌 꾸준히 매출을 내고 기복이 없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이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고 롱런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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