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강한의원, 폐에 쌓인 열을 없애 비염 근본 치료

B&C 고문순 기자
2015.07.16 20:43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날씨는 후텁지근하고 공기는 눅눅한데다 냄새까지 퀴퀴하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일조량이 적고 고온다습 한데다가 계속되는 비가 높은 습도, 곰팡이, 악취를 유발해 알레르기 비염 증상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사진제공=편강한의원

비염이 있는 사람은 갑자기 콧물이 흐르기도 하고 코막힘 때문에 답답하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 비염약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 등은 봄과 겨울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비염은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가 나오고 콧물이 흐른다. 또한, 머리가 아프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쉽게 피곤해진다. 그 결과 판단력과 집중력이 흐려져 학업과 생활에 영향을 준다. 게다가 초기에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축농증, 천식뿐만 아니라 얼굴형이 주걱턱으로 변하는 등 외모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감염, 알레르기, 면역력 저하, 해부학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부비동염(축농증)이나 편도선염에 의해 발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때는 중이염, 결막염, 부비동염으로 병변 부위가 넓어지게 되기도 한다.

코는 사람이 호흡할 때 외부 공기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통과하는 관문과 같은 곳으로, 비염으로 인하여 코점막이 약화된 경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인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일시적인 비염 증상일 경우 적절한 휴식과 약물로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만성 비염인 경우 약물을 복용할 때만 잠시 증상이 가라앉았다가 약을 끊으면 바로 증상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비염의 원인을 폐에 쌓인 열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폐의 적열은 폐 기능의 약화를 초래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비염을 비롯해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려면 폐에 쌓인 열을 없애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이어서 “달리기나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땀을 흘리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맑은 공기가 폐로 공급된다. 단, 유산소운동은 회당 30분 이상해야 효과가 있다. 폐에 좋은 음식의 섭취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는 폐를 맑게 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며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앤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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