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플랫폼 MOK 출범 "韓브랜드 세계 알린다"

김건우 기자
2016.08.31 18:58

동남아시아 17개 도시에 건설되는 SHOW DC MALL에 한류 플랫폼 제공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홀텔에서 열린 MOK 창립 기념식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첫번째) 배우 윤은혜(네번째), 김세라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노희영 YG푸즈 대표, 쿤삭 차얍딥 후탄누왓 SHOW DC 회장,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홍콩, 태국 자본이 힘을 합쳐 동남아시아 10개국 17개 도시에 한류플랫폼을 건설한다.

'더 몰 오브 코리아'(The Mall of Korea, 이하 MOK)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또 MOK는 수출입은행과 한국 브랜드 수출 및 한류 문화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창립기념식에는 김세라 MOK 회장, 장병완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싸란 짜른수완 주한태국대사, 바라셉 라나타콘 태국 전 국무조정장관 등을 비롯해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MOK는 한국과 태국, 홍콩의 자본이 출자해 설립됐다. 수출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과 금융 및 투자 지원을 맡는다.

MOK는 1단계로 태국 방콕 훼이꽝에 지상 6층, 총면적 15만2000㎡ 규모로 건설되는 'SHOW DC MALL'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MOK는 지난 7월 태국 현지에 MOK홀딩스를 설립했고, 8월 MOK서울을 설립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한국 브랜드를 발굴했다.

MOK는 앞으로 치앙마이, 쿠알라룸프르 등 아세안경제공동체(AEC) 10개국 17개 주요 거점에 매년 1~2개씩 설립되는 SHOW DC몰에 한류 플랫폼 'K-디스트릭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K-디스트릭트는 패션, 음식, 공연 문화 중심으로 구성된다. 편집숍 'Current Seoul'은 한국의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트렌드를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태국 현지 한국 마트 체인인 지두방사와 합작한 'K-슈퍼마켓'도 들어선다.

노희영 YG푸즈 대표가 주도한 한국 음식의 거리도 조성된다. 배우 윤은혜의 디저트 카페, 가수 비의 브런치 카페,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카페 등 연예인 레스토랑이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컨벤션홀 'MOK MALL'은 K팝 공연 및 페스티벌, 프로모션 행사 등을 진행하는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MOK는 앞으로 한국의 성형외과와 태국 왕립병원과의 합작을 통해 노화방지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보컬, 댄스, 작곡 등을 교육하는 K-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해 의료 및 문화 관광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라 회장은 "MOK가 한국의 모든 브랜드가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플렛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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