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27일 "3번째 확진자의 휴대전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카드사용 내역 조회 및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A씨는 칭다오를 경유해 20일 저녁 9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고, 닷새 동안 서울 강남과 경기 고양시 일산 일대 식당과 호텔 등을 방문했다. A씨는 현재까지 74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의 일산 '맘카페'에서는 A씨가 스타필드 고양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 노출된 장소에 가서 접촉자를 파악했고 호텔과 의료기관 등을 모두 환경 소독을 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안 연 곳이 있어서 현재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과 관련해 "노출된 시간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고려해 역학조사관이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및 동선 파악은 마무리됐나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안 연 곳이 있어 오늘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가장 오랜 시간 머문 호텔과 의료기관은 모두 소독했고, 접촉자를 파악했다.
-3번쨰 확진자의 접촉자 74명, 능동감시자 14명은 어떻게 분류했나
=노출된 시간과 접촉자,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해 역학조사관이 CCTV를 확인해 분류하고 있다. 가족처럼 장시간 함께 생활하고 마스크를 안 쓴 상황에서 가깝게 근접해서 접촉하면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있다.
-확진자가 '고양 스타필드'의 찜질방을 방문했다는 내용이 '맘카페'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사실인가?
=확진자의 핸드폰 GPS를 추적했고, 카드 내역 조회 및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스타필드 고양은 방문하지 않았다. 숙박 날짜도 22일부터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