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약 중인 채다은 변호사의 신간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이 출간됐다.
이 책은 온라인 중고거래, 로맨스 스캠 등 최신 사기 범죄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상품권 구매대행 보이스피싱, 휴대전화 소액결제깡 대부업법위반, 아동학대, 마약, 근로기준법, 저작권 등 총 61개의 실제 판례를 비법률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채 변호사는 "요즘은 보이스피싱 인출책과 같이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경향이 강하다. 최신 범죄 경향을 일반인들이 알아야 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범죄에 연루된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내용을 쉽게 다루는 데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은 사기, 명예훼손, 협박 등 비법률가들이 궁금해 하거나 일상에서 쉽게 듣고 접할 수 있는 소재들에 대해서도 기본 법리를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이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이 형사법의 기본 법리를 가볍게 익힐 수 있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채 변호사가 쓴 '복잡한 법 말고, 진짜 성범죄 사건'도 출간 1년 만에 개정판이 출간됐다.
2020년은 성범죄 관련 법령이 큰 폭으로 개정됐다. 형법이 개정되어 기존에 만 13세 미만인 피해자의 경우에만 적용하였던 미성년자의제강간·강제추행 규정의 연령기준이 16세로 상향되었고(2020.5.19.),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이라는 용어가 '아동·청소년성착취물'로 변경되었다(2020. 6. 2.).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이 개정되어 카메라등이용촬영죄 등 성폭력 범죄의 법정형이 상향되었을 뿐 아니라, 불법촬영물의 소지·구입·저장·시청에 대한 처벌규정이 신설되기도 하였다(2020.5.19.).
채 변호사는 "신설된 규정에 대한 설명은 물론 이를 적용한 최신 판례까지 다루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돼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레깅스 몰카 판례가 대법원에서 유죄의 취지로 파기환송되었고, 올 2월 준강제추행 사건에서 피해자가 블랙아웃 상태라 하더라도 유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다루며 성범죄 사건에서 의미 있는 최신 판례 경향을 분석,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인 채다은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월인 대표변호사로 형사사건을 전문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이사,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경기도소청심사위원회 위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감사, 한국외국어대학교 객원강의교수 등 왕성한 활동으로 2017 대한변호사협회 표창, 2020 서울지방변호사회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