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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전시회에서 연료전지 소재 전문기업 씨엠피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분야의 핵심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씨엠피는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재료와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소 기업이다. 에스퓨얼셀 출신 인력이 뭉쳐 설립한 회사로 연료전지 시스템 업체들의 원가 절감과 성능 개선 니즈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이 모였다.
씨엠피는 핀란드 엘코젠(Elcogen)의 한국 공식 대리점이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고온수전해(SOEC)용 셀 및 스택을 연구개발·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씨엠피는 2021년 에이전트십을 체결해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씨엠피는 단순 판매를 넘어 시스템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 고객이 엘코젠의 셀, 스택, 스택 모듈을 최적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자체 개발한 핵심 제품은 SOFC와 SOEC용 유리 밀봉재다. 셀을 스택으로 쌓을 때 필수적인 밀봉 소재다. 파우더, 시트, 페이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위탁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철민 씨엠피 대표는 "독일산 유리 밀봉재는 킬로그램당 수백만원에 달해 양산에 큰 제약이 있었다"며 "국산 제품은 가격을 낮추면서도 품질을 확보해 업계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작년부터 중국에도 샘플 수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씨엠피는 연료전지뿐 아니라 수전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스토니아산 알칼라인 수전해 스택을 소개했다. 국내 수전해 시스템 개발 업체와의 협력 파트너를 찾고 있다.
최 대표는 "소재·부품 단위 개발을 통해 국내 시스템 개발 업체들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SOFC 시스템 기술을 완전히 확보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시스템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소재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SEP 2025'는 발전·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에너지 밸류체인 전시로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았으며 수소·태양광·ESS 등 신재생 에너지 저장 분야를 포함한 기술 전시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Smart Energy for a Smarter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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