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25
수소, 태양광, 원자력, 풍력, ESS 등 발전부터 저장, 활용까지 에너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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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지역 단위로 전력생산과 전력망이 갖춰지는 형태가 될 겁니다. "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셋째 날 진행한 '에너지를 위한 AI: 에너지전환 시대, AI의 역할' 세션에선 AI가 에너지 시스템 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연구기관, 대기업, 스타트업을 아우른 폭넓은 시각이 소개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형태의 새로운 시스템이 확산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생성형 AI로 인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지난해 415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945TWh까지 급증할 걸로 전망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총전력 소비량이 600TWh가 안 되는 것과 비교할 때 막대한 양이다. AI를 위한 전력 공급이 긴급한 과제인 동시에 역방향의 영향도 주목된다. AI가 분산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시장 지형도 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걸로 예상되면서다. 현재 선진국의 에너지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분산된 기술과 산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는 '스마트 에너지'로 탈탄소 사회를 향해 달려간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15일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에너지·모빌리티 전시회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가 17일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7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최근 AI(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에 주목했다. 주요 국가들의 탄소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탄소 사회로 나아가기엔 현실적 한계가 있다. 이에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Smart Energy for a Smarter Future'(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이 같은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행사 전반에 담았다. 전시는 △수소·태양광·풍력·원자력 등 에너지 발전 △ESS(
"다른 회사들도 니켈 94% 이상 양극재를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겠죠.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 맵을 침해하지 않고는 내구성 확보가 어려울 것입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사로 나선 그는 배터리 경쟁사·소재사, 학계, 언론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사의 기술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CTO는 LG에너지솔루션이 니켈 94% 이상 하이니켈 NCMA(니켈·카드뮴·망간·알루미늄)를 상용화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충분히 내구성을 확보했는데,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의 특허 매핑을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비 비용절감 효과가 큰 건식 공정을 활용해 LFP(리튬·인산·철)를 만드는 것 역시 파일럿을 완료하고 준 양산급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고 힘을 줬다. 타사가 음극재 정도에 건식 공정을 적
"ESS(에너지저장장치)가 없으면 AI(인공지능) 반도체도 못 돌립니다. ESS 수요는 당연히 더 늘어날 수밖에 없죠." 손동규 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고성장이 담보된 ESS 시장에 삼성SDI가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ESS 만큼의 성장률을 담보하는 산업은 많지 않다"면서 2025년 300GWh(기가와트시) 수준인 ESS 수요가 2035년에는 620GWh에 달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인용했다. 배터리로 만든 ESS가 향후 화력발전이나 원전과 같은 '기저 전원'의 반열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그룹장은 "이미 ESS 프로젝트는 대형화가 이뤄져 그 용량이 거의 1GWh까지 가고 있다"며 "ESS는 향후 굉장히 많은 전력원들과 믹스가 돼서 짧을 때는 4시간, 길때는 12시간까지 전력을 공
"배터리 생산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솔루션 패키지를 만들어서 고객이 원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제공할 수 있죠." 서장철 LS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CTO)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력망 풀밸류체인'을 다루고 있는 회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ESS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 CTO는 "LS일렉트릭은 단위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전력망과 관련해 모든 사업을 하는 회사"라며 "전력망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며 필요한 제품 솔루션을 선행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전망과 배전망 시장 모두 사업을 하며 양쪽의 초슈퍼사이클을 누리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AC(교류)/DC(직류) 혼합을 골자로 하는 5세대 전력망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기존 AC 대비 DC가 신재생 E
"최소 10분 아래로까지는 충전이 돼야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좀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계기로 열린 '에너지 산업의 미래-배터리' 콘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SK온은 2021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세계 최초로 '18분 급속충전' 배터리를 적용하는 것에 성공했었는데, 이 기록을 10분으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전기차 급속충전 시간은 2030년까지 약 10분으로 단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음극 자기 배향, 음극 다층 코팅, 마이크로 패턴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음극 내부에서 리튬 이온의 이동 경로를 직선화하고, 다층 코팅과 패턴 기술을 통해 이동 속도 및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 충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생산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기술 개발의 포인트다. SK온은 배터리 업계의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력을 앞세워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처분의 법적 근거가 생겼다.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정권의 성향 등 외부 변수로부터 관련 사업 추진이 보호되는 만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종 처분장 마련까지 37년이 걸리는 장대한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용성'이다. 정책 집행·규제 기관을 비롯해 관련 학계서 수용성 확보를 강조하고 관련 방안을 논의하는 이유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의 새로운 시작과 앞으로의 도전과제' 컨퍼런스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이재학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사업본부장은 "주민투표를 통한 최정 결정권 보장과 부지선정절차에 따른 부지조사 시행 및 주민 참관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준위방폐물 관리시설 적기 확보를 위해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해야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용성 확보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교원창업기업 셀리아즈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신소재 개발 과정을 혁신한 학생창업기업 나노포지에이아이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결선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대상)을 거머쥐었다. 올해 4회째인 왕중왕전은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고 R&D(연구개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결선에는 각 대학의 기술사업화팀·산학협력팀·창업진흥센터 내부심사 및 유니콘
삼성SDI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를 통해 고성장이 담보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손동규 삼성SDI ESS상품기획그룹장은 이날 진행된 '차세대 에너지 패러다임: 배터리에서 전력망까지' 컨퍼런스에서 "ESS의 연평균 성장률은 25% 수준인데, 이런 시장이 없다"며 "ESS 만큼의 성장률을 담보하는 산업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ESS가 없으면 AI(인공지능) 반도체도 못 돌리기 때문에 ESS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5년 300GWh(기가와트시) 수준인 ESS 수요가 2035년에는 620GWh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였다. 손 그룹장은 "AI는 데이터가 중요하고, 데이터센터를 크게 짓는 것과 학습 역시 중요하다"며 "챗GPT와 같은 AI에 '안녕하세요'만 쳐도 전력소모가 되기에 기존 대비 10배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전과 같은 이벤
1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의 컨퍼런스 '차세대 에너지 패러다임 배터리에서 전력망까지'를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분주해졌다. 당초 14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장이었지만 예상보다 인파가 몰리며 60여개의 의자를 추가로 공수해야 했다. 200석이 마련됐지만 관람객의 발길은 이후로도 끊이지 않아 오전 11시쯤에는 서서 발표를 듣는 사람까지 눈에 띄었다. 국내 배터리셀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총출동한다는 소식에 각계각층에서 이 컨퍼런스를 찾았기 때문이다. 벤처 창업을 계획중이라는 황모씨는 맨 앞자리를 선점, "에너지와 관련한 주요 기업들의 노하우를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 이외에도 업계 종사자, 대학 교수 등도 이날 컨퍼런스를 찾았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가 사흘간의 장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했다. 마지막날까지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흥행에 성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차세대 망막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셀리아즈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결선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원창업 대표로 참가,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을 거머쥐었다. 학생창업 부문 부총리상은 AI(인공지능)로 신소재 개발과정을 혁신한 나노포지에이아이가 수상했다. 이날 왕중왕전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특별 부대행사로 열렸다. 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포스텍(옛 포항공대) 등에서 교원창업·학생창업 각 1곳씩 총 10개 기업이 격돌했다. 교원부문 우수상은 혈액암치료 신기술 기업 티케이메디컬솔루션(UNIST)과 세포치료제 이식체를 개발한 셀닛(포스텍)이, 학생부문 우수상은 AI 임상예측 솔루션 실리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반 바이오 스타트업 '셀리아즈'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결선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을 거머쥐었다. 셀리아즈는 이날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특별 부대행사인 왕중왕전에 KAIST 교원창업 대표로 진출, 이같이 수상했다. 대상팀은 △후속 투자유치 연계 △팁스 추천 △사업파트너 연결 △기술·경영·해외진출 분야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셀리아즈는 프록스원(Prox1)으로 명명한 특정 단백질의 작용을 막아 망막질환을 치료, 이를 통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셀리아즈 대표는 기업소개에서 "2010년대 외부에서 배양한 망막세포를 이식시키는 이식술이 각광 받았다가, 아직 시력회복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2020년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