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랩, '동형암호·프라이빗 AI' 세미나 개최…글로벌 전문가 한자리

송정현 기자
2026.02.24 20:3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크립토랩

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이 오는 26일 서울대학교 상산수리과학관에서 국내외 암호·AI(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동형암호와 Private AI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형암호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암호데이터 대규모언어모델(Encrypted LLM) 등 프라이버시 보호형 AI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조망하는 자리다.

24일 크립토랩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계·정부·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데이터 보호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의 환영사와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겸 크립토랩 대표가 '동형암호와 AI 데이터 보호'를 주제로 AI 환경에서 암호 기술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로자리오 카마로타(Rosario Cammarota) 전 인텔 동형암호 최고과학자 겸 엔지니어(현 UC Irvine 전임연구원)가 '동형암호 표준화와 미국 산업 동향'을 발표한다. 홍정대 크립토랩 사업기획실장은 통신·국방·금융 등 분야에서의 동형암호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Private AI' 구현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동형암호 가속기와 AI 인퍼런스(Inference) 기술을 설명하고, 김정우 크립토랩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암호데이터 LLM 구조와 성능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의료·사법·블록체인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적용 사례와 인사이트가 다뤄진다.

크립토랩은 천정희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전문 기업으로, CKKS 기반 원천기술을 토대로 암호화 AI, 암호화 RAG(검색증강생성), 금융·국방·통신 분야 프라이버시 보호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암호데이터 LLM 기술을 공개하며 엔비디아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입증한 바 있다.

천정희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활용을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보호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프라이빗 AI 기술이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고,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석학과 리더들과 그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립토랩의 암호데이터 LLM 성과를 비롯해 이번 세미나 내용을, 다음 달 초청받은 RWC 2026에서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에서 열리는 RWC는 암호기술의 실무적 적용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주요 국제 행사로 꼽힌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