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때 AI 창업한 여성 CEO…포브스 '30세 미만 리더 30인'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3.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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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 /사진=한국딥러닝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한국딥러닝의 김지현 대표가 포브스코리아의 '30세 미만 리더 30인(30 Under 30)' 딥·엔터프라이즈 테크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코리아의 '30 Under 30'은 자신의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30세 미만의 파워 리더를 선정하고, 이들이 가진 영향력을 확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4일 한국딥러닝에 따르면 포브스코리아는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30세 미만의 등기임원들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 특허, VC(벤처캐피탈) 업계의 추천 등 다방면의 평가를 통해 김지현 대표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2019년 22세에 한국딥러닝을 창업했다. 창업 첫해 공공기관에 딥러닝 OCR(광학문자인식) 시스템을 공급했고, 이후 문서의 레이아웃(시각 정보)과 문맥(언어 정보)을 동시에 처리하는 VLM(시각언어모델) 구조를 도입해 기술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딥러닝은 자체 개발한 VLM 기반 문서 AI 솔루션 '딥 에이전트+'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평가데이터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기술 우수 등급 중 하나인 'TI-3'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딥 에이전트+는 OCR 기술이 가진 좌표 기반 한계를 넘어 문서의 의미와 맥락까지 해석한다. 문서 인식을 넘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사전에 정의된 템플릿이 없어도 다양한 문서 구조를 자동 인식하고 정확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실제 금융·공공기관 프로젝트에서는 평균 인식률 98~99%, 기존 방식 대비 처리 속도 3배 향상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2024년까지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는 시리즈A 라운드에서 120억원을 유치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의 발판도 마련했다. 현재 공공·금융·제조·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8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김지현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부문에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서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기업 AI 전환(AX)의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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