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송금 넘어 일상 플랫폼으로" 한패스, 코스닥 25일 코스닥 입성

김건우 기자
2026.03.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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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 한패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한패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포부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렛, 결제,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외국인이 국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과 복잡한 절차,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생활 영역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교통, 커머스, 구인구직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며 외국인 고객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한패스는 50개 이상 글로벌 해외송금사업자(MTO) 네트워크와 200여 개국 송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와 다국어 고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여 개국 언어로 365일 고객 상담(CS)을 지원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18개 이상의 언어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국어 서비스 역량은 외국인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한패스 신지현 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한패스

체류 외국인 증가와 글로벌 이동 확대 흐름 속에서 외국인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78만명, 방한 외국인은 연간 약 2000만 명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정부 역시 관광산업을 국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시대'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환경과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 흐름 속에서 방한 외국인 시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패스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외국인 금융·생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패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000원~1만9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187억~209억 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일본 및 호주 자회사 유상증자와 전략적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타법인 인수자금과 정보보안 및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플랫폼 사업 확장과 마케팅을 위한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이사는 "체류 외국인 증가와 글로벌 이동 확대 속에서 외국인 금융 인프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한패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25일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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