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AI솔루션에 모빌린트 NPU 탑재 추진

고석용 기자
2026.04.02 16:0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모빌린트의 자사 NPU탑재 제품군들 /사진제공=모빌린트

AI(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에 투자한 포스코그룹이 제조, 로봇, 물류, 안전 분야의 AX(인공지능 전환) 솔루션에 모빌린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적용을 추진한다. AI 솔루션들을 공동으로 개발해가고 상용화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모빌린트와 포스코DX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포스코기술투자를 통해 모빌린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협력은 해당 투자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DX는 AI 추론 코드, 개발 환경, 데이터셋 등 핵심 자산과 산업 자동화 플랫폼(포스마스터)을 기반으로 현장 적용을 지원하고, 모빌린트는 고성능·저전력 NPU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최적화 및 온디바이스 AI 시스템 구현을 담당한다.

이밖에 △AI 하드웨어 시스템 공동 개발 △현장 적용을 위한 PoC(개념검증) 및 기술 검증 △신규 협력 과제 발굴·사업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모빌린트는 엣지(기업의 자체 서버) 환경에서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이 가능한 NPU를 개발하고 있다. 센서·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분석·판단·제어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현장의 현실적인 AX(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한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포스코DX의 전략적 투자와 협력으로 자사의 AI 반도체 기술을 제조 및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AI 인프라를 혁신하고 산업 전반의 지능화를 가속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LLM 기반의 엣지 AI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NPU 수요·공급 관계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업·상생 사례로 발전시켜 AX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