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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SI(시스템 통합)스타트업 브릴스가 8일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시간주 그랜드피즈에 고객사 로봇 모듈화 및 AS(사후관리)에 대응할 6434㎡(약 2000평) 규모의 시설을 마련했다. 브릴스는 해당 시설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북미 자동차 공급망과 의료기기, 이차전지 등 제조 분야의 시장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SI 스타트업이다.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로봇 모듈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멕시코, 체코, 인도 등 글로벌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8억원으로 이중 약 37%가 수출에서 발생했다.
브릴스가 시설을 마련한 그랜드피즈는 미시간주에서 디트로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미국 제조 혁신의 허브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상위 100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61개가 그랜드피즈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브릴스는 현지 제조업계의 최대 과제인 인력난·생산성 저하·공급망 재편 이슈를 로봇 모듈화 솔루션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브릴스는 미국 법인 설립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 소모품 제조·유통 기업 에어라이프의 사업장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멕시코 공장에 솔루션이 우선 적용되며, 총 6개 생산 라인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게 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 미국 법인은 글로벌 로봇 모듈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현지 거점을 통해 북미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의 추가 수주도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