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DB' 솔루션 디노티시아, 900억 시리즈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6.04.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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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DB(데이터베이스) 및 관련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디노티시아가 9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옐로힘파트너스의 주도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토니인베스트먼트,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하고 키움인베스트먼트, 스타팅라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디노티시아는 데이터를 의미와 맥락에 맞춰 분류·배치하고 AI 연산 시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주는 벡터DB 솔루션 '씨홀스'와 이 연산에 최적화된 반도체 VDPU(벡터데이터처리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AI 활용을 효율화하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디노티시아는 지난해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씨홀스의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정식 버전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VDPU 반도체의 양산 및 제품화가 예정돼 있다. 현재 글로벌 서버 제조사 등과 VDPU 적용을 위한 PoC(개념검증) 진행 중이다.

이재호 엘로힘파트너스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벡터DB 소프트웨어, SaaS, 벡터 데이터 처리 전용 가속 반도체 VDPU를 함께 개발하며 AI 인프라 병목을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기술 완성도와 상용화 진척, 사업 구조의 신뢰성,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참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씨홀스의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제품 고도화, VDPU 상용화 준비, 글로벌 사업 확대, 핵심 인재 확보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지금까지 AI 인프라는 컴퓨팅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점점 필요 데이터를 얼마나 더 빠르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씨홀스와 VDPU 기반의 AI 스토리지 사업을 본격화해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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