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K미용의료 연결…강남언니 글로벌 서비스 70만명 발길

최태범 기자
2026.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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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외국인 환자용 K-미용의료 플랫폼 '언니'(Unni)를 통한 상담신청·예약 건수가 누적 7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니 앱은 현재 6개 언어로 국내 피부과·성형외과에 대한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2019년 일본어를 시작으로 2023년 영어, 2024년 태국어, 지난해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가장 빠르게 예약자 수가 늘어난 국가는 일본이다. 최근 1년간 약 20만명이 신규로 상담신청·예약에 나서며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영미권 예약자도 빠르게 증가해 최근 1년간 3.2배 늘었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예약자 수 증가는 외국인 관광객 및 K-미용의료 시장의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0만명을 돌파했고 이중 62.9%인 약 131만명이 피부과를 찾았다"고 했다.

예약자 수 증가와 맞물려 힐링페이퍼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힐링페이퍼 지난해 매출은 97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일본 법인 매출이 76억원에서 13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힐링페이퍼는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앱 내 일대일 채팅 등 병·의원 선택과 예약을 지원하는 서비스 '언니가이드'를 강화했다. 또 서울 논현동에는 오프라인 공간을 열어 외국인 환자의 한국 미용의료 예약 전반을 돕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한국이 연 20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는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로 도약했다"며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강남언니도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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