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51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출범…AI·우주 스타트업 투자

송정현 기자
2026.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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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기술지주-SFi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서울대기술지주

서울대기술지주가 서울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SFi)와 함께 51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이하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대기술지주-SFi 개인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약 51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대기술지주와 서울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을 맡는다.

해당 펀드는 서울대기술지주가 운용한 'SNU공학기술 유니콘발굴투자조합 1호'(53억원)에 이은 후속 모델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창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합은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에너지, 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초기 딥테크 스타트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투자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정부 R&D(연구·개발)자금 등 비희석성 자금 확보를 지원 기업 성장과 생존율 제고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공동 운용 체계를 통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팁스 운영 경험과 표준화된 심사·컴플라이언스 체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서울프론티어인베스트먼트는 서울대 교수진과 멘토, 창업 프로그램 리더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창업부터 회수(엑시트)까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그룹과 서울대 출신 산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포트폴리오 기업별 전담 멘토로 참여해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펀드는 서울대 창업 생태계의 정보 우위와 검증된 외부 운용 파트너십을 결합한 모델"이라며 "초기 딥테크 기업의 발굴부터 성장, 회수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우수 기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기술지주는 최근 목승환 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으로 임용된 이후 차인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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