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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아이벡스(AIVEX)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도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정식 명칭은 '오픈소스 기반 로봇·비전 플랫폼을 활용한 KPF 자분탐상 공정 제품투입 자동화 사업화'다. 아이벡스가 주관기관으로 개발 전반을 수행하고, 산업용 화스너(볼트·너트) 및 자동차용 단조 부품기업 케이피에프(KPF)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자분탐상 공정은 대표적인 비정형 공정으로 꼽힌다. 현재 해당 공정에서는 벌크(Bulk) 상태로 뒤섞여 공급되는 다양한 종류의 볼트를 작업자가 하나씩 직접 확인하고 집어 검사라인에 투입하고 있다.
이 경우 제품의 형상과 크기가 다양하고 위치와 방향이 불규칙해 기존의 고정형 자동화 방식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아이벡스는 다품종·난적재 볼트류의 제품 인식, 집기 및 검사장비 투입 작업을 자동화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
이번 과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아이벡스는 자사의 AI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봇(AIVot)'을 활용해 케이피에프 자분탐상 검사라인의 볼트 투입 작업을 AI 비전과 로봇 기술로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봇에 노코드(No-code) 공정 설계 기능을 고도화해 로봇 제조사별 전용 티칭 펜던트나 복잡한 코딩 없이 현장 작업자가 시각화된 인터페이스에서 공정 순서와 로봇 동작을 직접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이벡스는 이번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난적재 부품의 빈 피킹 솔루션(Bin Picking Solution)을 표준화·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볼트·너트 제조, 주조·단조 중간재 취급 등 유사 제조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성민수 아이벡스 대표는 "사람이 손으로 집어 장비에 투입하던 작업을 AI 비전과 로봇 기술로 대체하는 산업용 피지컬 AI의 적용 사례"라며 "현장 실증을 통해 다양한 제조현장에 확산 가능한 플랫폼형 AI 로보틱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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