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I 교육 문의 463% 급증"…에이블런, AX 통합 패키지 출시

"기업 AI 교육 문의 463% 급증"…에이블런, AX 통합 패키지 출시

송정현 기자
2026.09.10 17:3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에이블런의 기업 AI 교육 현장. /사진제공=에이블런
에이블런의 기업 AI 교육 현장. /사진제공=에이블런

기업들이 AI(인공지능) 도구를 도입하고도 기존 업무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파일럿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진단부터 개념검증(PoC), 조직 설계까지 하나로 묶은 기업용 AI 전환(AX) 서비스가 나왔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에이블런은 기업의 AI 전환 과정을 지원하는 'AX 파트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처음 공개한 AX 파트너 모델을 약 8개월 만에 코칭형 통합 서비스로 구체화했다.

에이블런이 AX 교육·컨설팅 수요를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해 관련 교육 문의는 전년 대비 46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월평균 1575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됐다.

에이블런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등 다양한 도구를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메일과 엑셀 등 기존 업무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AI 활용법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바꾸는 실행 중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AX 파트너 패키지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교육과 컨설팅 과정을 △진단 △문제 정의 △PoC △조직 설계 등 4단계로 체계화했다.

진단부터 PoC까지는 기업의 실제 업무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코칭형 교육인 '조직 AX 실행 솔루션'으로 진행한다. 이후 결과를 종합해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방향 등을 담은 1페이지 분량의 '조직 AX 설계안'을 제공한다. 중장기적인 AX 체계 수립이 필요한 기업에는 별도의 'AX 심층 컨설팅'을 연계한다.

에이블런은 조직 AX 설계안을 AX 파트너뿐 아니라 전체 기업 교육 과정의 기본 산출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별도 컨설팅을 통해 제공하던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방향 등을 일반 교육을 이수한 기업에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기업·기관의 업무 과제를 활용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젝트에서는 14개 팀이 각자의 실무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난 5~6월 세 차례에 걸쳐 'AI 바이브코딩 워크숍'을 열고 참가자들이 팀별로 실제 업무 과제를 구현하도록 했다. 해당 교육의 참가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올해 초 AX 파트너 모델을 처음 제시하며 던진 질문은 'AI를 도입하고도 왜 예전 방식으로 일하는가'였다"며 "지난 8개월간 기업 AX 현장에서 찾은 해답을 하나의 표준안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이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직 AX 설계안'이라는 실질적인 산출물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패키지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블런은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개 기업·기관에서 임직원 22만여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설립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10% 이상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송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미래산업부 송정현 기자입니다.

공유